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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원더러스 FC 케빈 놀란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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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Nolan © Bolton Wanderers FC

이번 달에는 볼튼 원더러스 FC의 주장인 케빈 놀란(Kevin Nolan)과 독점 인터뷰를 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으로 25세이며 볼튼에서 등번호 4번을 달고 뛰는 그는 이미 200게임 넘게 출장했습니다. 1999-2000년 시즌에 10대의 나이에 데뷔한 그는 트로터스(Trotters, 볼튼 원더러스의 애칭)에 40개가 넘는 골을 안겨주며,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역동적이고 경쟁력까지 갖춘 미드필더인 그가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뛰었으나 정규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놀라움을 표하는 축구 팬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시즌에 새 사령탑을 맡은 새미 리 감독의 지도 아래, 놀란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뿐 아니라 UEFA 컵에서도 볼튼의 공격을 이끌 것입니다.

Football Culture(이하 FC):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한결같은 꿈이었나요? 몇 살부터 그 꿈이 실현될 것을 깨달았습니까?
케빈 놀란 (이하 KN): 항상 저는 프로 축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셨고 리버풀에서 쥬니어 선수로서 완벽하게 기초를 닦을 수 있을 만큼 운도 좋았으니까요. 저는 리버풀 팀에서 청소년 선수로 뛴 후,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 마침 그때 볼튼이 영입을 제안했습니다. 그때부터 죽 그 길을 가겠다고 결심했고, 볼튼은 제 성공의 발판이 되어주었습니다.

FC: 다른 기회도 있었는데 볼튼과 계약하기로 한 이유가 있습니까?
KN: 다른 어떤 팀보다 저를 더 원했습니다. 저는 15살에 리버풀 아카데미에 들어갔고 죽 그 길을 가다가 볼튼에서 18살의 나이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님 밑에서 데뷔했습니다. 그 분께서는 축구선수로서의 제 삶에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FC: 최근 몇 년간 볼튼이 성공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KN: 우리는 단합심과 정신력이 대단하고 젊은 패기와 노련함이 조화를 이룬 팀입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님이 이러한 전통을 만드셨고 우리는 잉글랜드 모든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샘 리 신임 감독님 체제에서의 출발이 순조롭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정신력을 회복해야 하지만, 다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FC: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다문화적인 환경에서 있고, 다른 나라에서 온 선수들과 아주 가까이에서 지내야만 합니다. 축구선수로서 그러한 경험으로부터 배운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KN: 동료 프로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이-제이 오코차, 유리 조르카예프, 이반 캄포와 페르난도 이에로와 같은 위대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각 선수마다 각기 다른 장점을 갖고 있고 그것이 팀을 조금씩 변화시킵니다. 무엇보다 겸손하고 승부욕이 강한 선수들입니다. 저는 보다 나은 프로선수가 되고 그들의 다른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더욱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FC: 피스컵은 한국의 축구팬들이 주요 리그에 소속된 팀들의 경기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선수의 입장에서, 이런 경기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떤 것을 얻었습니까?
KN: 경쟁력 있는 팀들과의 실전 경험입니다. 피스컵은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출전하였고 잘 준비가 된 대회였습니다.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볼튼의 연고지로부터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우리 볼튼 팀을 응원해주는 팬들이 그렇게 많은 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이게 바로 프리미어 리그의 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FC: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에 대해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까? 한국에 온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렜는지요?
KN: 한국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기 와서 별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모두 예의 바르고, 기반시설이 잘되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구장들이 훌륭했습니다. 아주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FC: 잉글랜드의 축구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한국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나본 한국 선수들의 장점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KN: 볼을 잘 다루고 힘이 좋습니다. 체력이 정말 탁월하고 공을 다루는데 능숙합니다. 잉글랜드 경기의 속도도 잘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만, 육체적인 강인함을 필요로 하는 잉글랜드식 축구 경기에 빨리 적응해야 합니다.

FC: 한국 축구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KN: 볼튼 원더러스를 믿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팬들의 성원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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