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생 일인당 학비를 제외한 한달 생활비는 대략 £650 (약 120만원정도, 런던이나 남동쪽 영국에 살 경우 약 £750) 정도 입니다. 여기에는 여가생활을 제외한 방세, 식비, 옷값 등 기본적인 지출이 포함됩니다. 시간이 된다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재정 계획을 짤 때에는 실제 학비보다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학 동안에 여행을 갈 경우 기숙사 비용은 물론 여행경비도 생각해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활비는 숙소형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가 겉으로 보기에는 제일 비싸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자취하는 학생들보다 비용이 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숙사비에는 세금이나 인터넷 요금들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취하는 학생들은 방세 이외에도 기타로 나가는 세금을 또 따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에 가기 전에 방세가 정확히 얼마나 하며, 그 지역의 세금은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기숙사로 들어가는 학생들도 식비가 포함 되어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영국에는 지역 주민세 (Council Tax) 가 있는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의 도청에서 받는 세금으로 쓰레기 소각, 경찰 및 소방서 행정 비용 등에 쓰입니다. 어떤 형태의 주거지에서 살고 있는지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학교 기숙사는 따로 낼 필요가 없지만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자취할 경우 조금이라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사회복지 사무소에 가면 이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신청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학업 과정이 1년이 안되고 수업 시간이 일주일에 21시간이 되지 않으면 이 세금을 내야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ukcisa.org.uk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비에는 아침, 저녁이 포함되어 있지만 자취하는 학생들은 조리할 식기구 및 음식재료비용도 감안해야 합니다. 학교 기숙사에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직접 음식을 해먹어야 하는데 부엌은 있어도 식기구 등은 따로 마련해 가야 합니다.
아래의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여러분이 일 년동안 영국에 머물면서 얼마나 지출을 하게 될지 미리 계산해 보는 것도 예산계획수립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영국에 오자마자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 계좌가 개설되면 돈을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으며, 수표발행, 공과금 자동이체 등을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나중에 신용카드도 만들거나 현금인출기를 이용 할 때에도 유리합니다.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데는 적어도 2,3주는 걸립니다. 그러므로 계좌가 개설되기 전까지 사용할 충분한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 신용카드를 준비해서 가야 합니다. 만약 단기 과정으로 영국에 가게 되면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우니 충분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으로 가기 전에 여러분이 국내에서 거래하고 있는 은행이 영국의 은행과 상호 호환이 되는지 미리 알아 보아야 합니다. 국내 거래 은행과 영국 은행이 연결 된다면 새로 계좌 개설을 하지 않고도 영국 도착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영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현금 인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학비를 송금할 때 국내 은행 계좌에서 직접 송금해도 됩니다.
영국에 도착해서 다른 외국인 학생들이나 학교의 국제 사무소에 어떤 은행이 학생들에게 신속하게 계좌를 개설해 주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국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려면 신분을 증명할 여권, 영국 대학의 입학 허가서와 함께 주거지가 증명되어야 합니다. 보통은 학교에서 영국 주소가 적힌 입학 허가서를 재발급 받아서 신청하면 됩니다. 영국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자료는 영국은행원연합(British Bankers Association) 웹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에서 사용한 은행계좌 거래 내역서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계좌를 개설할 은행에 어떠한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알아보세요.